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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면-유연경] 시골마을 탁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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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동호회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성산 나포"마을 탁구동호인 경기를 하였습니다.
경기하기전 1달전 부터 복식과 단식 연습을 열심히 하였는데요.
경기시작하기전 얼마나 떨리는지... 긴장을 뒤로 한채 탁구채를 들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모두 이겨야 겠다는 다짐속에 시작을 했는데.. 처음부터 한팀 한팀 경기를 지고 나니 승부는 뒷전이고 간식 먹으면서 응원만 열심히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성산마을 탁구동호인 평균 연령이 60대 이상이라고 하고 1년동안 한 저와 실력이 비슷할 거라 해서 우리 나포에서는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충분히 이길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반전에 반전이었습니다.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몸을 가볍게 스템을 밟으면서 빠르게 움직이시면서 여러 써브로 상대방을 사로잡았습니다.
대단한 실력이었습니다.~
탁구 레슨을 받아서 기본자세가 잡혀서 자유자재로 잘 하셨습니다.
저희는 레슨을 받지 않고 편하게 탁구를 치는 사람이 대부분이 이어서 실력의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느껴습니다.
각 마을10명씩 참가하여 단식 단체전(1인1쎄비스로 단식경기), 혼성복식5팀, 남자복식2팀, 여자복식 2팀, 남자단식 3팀, 여자단식3팀으로 종목별 점수 합으로 승팀을 결정하였습니다.
경기를 져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상대편이 잘한다는 걸 받아들이고 나서 부터 경기 자체를 즐겼기 때문에 좋은 경험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을분들과 만남도 즐겁고 운동도 재밌게 할 수 있는 시골 마을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