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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면-유연경] 가을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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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8
안녕하세요 갑자기 내려간 온도에 몸과 마음도 움츠려 드는것 같습니다.
옛 부터 감은 서리맞은 감이 맛있다고 했습니다.
서리가 내린후 감따기를 기다리다 단감이 익을려고 한게 많긴 했지만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많이 달고 맛있어서 많이 먹어도 변비가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감은 면역력 증진, 다이어트 및 변비예방("감은 많이 먹으면 변비 생긴다"고 알고 있으신 분들 많으신대요. 완전히 익어서 먹는 감은 탄닌(떫은맛)이 적기 때문에 변비에 안심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항암효과, 숙취해소 효과,눈의 피로개선, 피부미용 등등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대봉감은 많이 열리지 않았어요. 내년에는 많이 열리겠죠.
감나무에는 약을 하지 않아서요.
예쁘지는 않지만 씨도 없는게 많구요 맛도 너무 좋습니다.
귀촌하기전 부터 있어던 큰 감나무 덕분에 감은 저희 가족과 양가 부모님과 이웃들과 나누어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워낙 감을 좋아해서 단감의 효능은 모르고 내내 잘먹었는데요. 나누어 먹다 보니 저희가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어서요.
아쉬움에 작년에 단감 2그루, 대봉감 1그루 심었는데요. 올해 단감에서 2개, 대봉에서 2개만 열려서요. 많이 열리지 않는 또 아쉬움에 이번 가을에도 단감나무 대봉감 나무를 더 심어야 할것 같다고 남편하고 얘기가 됐습니다.~^^
남편이 감 딸때만 기다립니다.
힘들텐데요.. 옛날 생각나서 좋고 감망을 잡고 연신 수확의 기쁨을 느끼시고 맛있게 다 함께 먹을 생각을 하니 행복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정말 잘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감따기로 가을을 보냅니다.
출처 : 동네작가 상세-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린대로 (greendaer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