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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면-유연경] 시골초등학교 학습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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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망해산 기슭에 흐르는 금강물 천년을 맴돌아 씻기운 마을에 위치한 나포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들꽃처럼 소박하고 아름답게 꿈을 키우며 자라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아들,딸’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학생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안겨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시골학교에 다니는 나포초등학교 학습발표회,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제 제 아이가 다니는 시골 작은 초등학교의 학습발표회에 다녀 왔습니다.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쁜 꿈을 펼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학부모님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어 오르는 하루였습니다.
가을이 점점 저물어 가는 계절만이 아니라 서리맞은 단풍잎이 화려하게 물들게 하는 걸 느끼기도 한 하루였습니다.
시골초등학교의 학습발표회 한번 보실래요.
첫번째로 유치원생 아리랑 난타공연이었습니다.
귀염둥이 친구들 보는 내내 눈을 뗄수 없는 매력에 빠져 버렸습니다.
두번째 3.4학년 "나는 나비" 밴드 공연이었습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들 역시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1,2학년 심신의 조화 "태권도" 공연입니다.
아이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혀 준비한 태권도입니다.
우렁찬 태권도 기합과 함께 화려한 격파 시범으로 부모님들의 환호가 높았습니다.
5,6학년 L.O.V.E 우리 함께 "우쿠렐레" 연주입니다.
재능과 솜씨를 모아 연주한 무대였습니다.
공연 마당 프로그램으로 방송댄스와 연극, 사물놀이, 소고춤, 리코더합주 등등 많은 공연이 있지만 다 올리지 못한점 아쉽습니다.
공연을 마친 한 학생은 “부모님들이 흥겹게 봐주시니 정말 기분이 좋다”며 “공연 때는 떨리고 긴장이 되었지만,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시골학교 학생들이지만 대도시 학생들 못지않은 재주와 열정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교육 혜택은 시골학교가 최고라 생각합니다.
교육이며 아이 인성을 고려하여 시골학교를 보내기 위해 이사온 것을 정말 잘했다고 매번 깨닫게 됩니다.
올해 타지역 및 시내에서 전학생 3명이 왔습니다.
전학생이 찾아 들고 있어서 매우 희망적입니다.
시골 아이들의 희망노래가 멈추지 않는 학교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