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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면-오기수] [서수알리미]'유기농 양파' 자가육묘 정식전 마지막 '전엽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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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6
안녕하세요? 서수알리미입니다.
오늘은 선한팜 '유기농 양파' 자가육묘 정식전 마지막 '전엽작업'에 대해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말경에 선한팜에서는 양파 코팅종자를 448구 기계포트에 파종하였습니다.
미처 못 읽으신 분들은 저의 지난 글을 확인 해주세요. ^^
대략 8월말, 9월초에 육묘를 시작한 양파 모종은
10월 중하순, 11월 초까지 본밭에 옮겨 아주심기 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대략 60일 정도의 기간동안 육묘를 하는 셈이죠.
특히 선한팜의 경우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에
자가육묘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입니다.
덕분에 귀농 5년차, 자가 육묘도 5년차 입니다. ^^
오늘은 그 60일의 육묘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전엽작업을 하는 날입니다.
홀가분한 날이죠.
섭섭함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기계는
농기계 임대센터에서 대여한
양파 전엽기 입니다.
양파 모는 전엽을 해줄수록 튼튼하고 두껍게 자라기 때문에
자주 해주면 좋습니다.
저는 이번이 세번째이자 마지막입니다.
예초기와 같은 합성유가 사용되며
2인 1조로 기계작동을 합니다.
우선 전엽전의 양파모 입니다.
머리가 삐쭉비쭉 길게 자라 있는게 보이시나요?
여기에서 조금만 더 자라면 모가 옆으로 누워버려서 전엽기로 작업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항상 시기를 적절하게 잘 맞춰야 하며
이른 아침에 모종이 바짝 서 있을 때 전엽해 주어야합니다.
전엽후에는 또한 유황성분으로 소독해 주기도 합니다.
전엽 후의 양파모 입니다.
군대 입대하는 훈련병처럼 바짝 자른 모습이 보이나요?
단정하고 깔끔하게 정리 되었죠? ^^
이제 손으로 심어도
양파 이식기로 심어도
될 만큼 잘 자랐고 잘 정돈 된 모습입니다.
선한팜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양파 이식기가 아닌 손으로 아주심기 합니다.
다음번에 그 소식 또한 소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