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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면-박하] 바람이 일렁이는 몽환의 숲, 맥문동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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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4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이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찌는 듯한 더위가 계속 되고 있다. 땡볕을 피해 우리는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열린 제 1회 맥문동 축제에 군산 보리로 만든 수제맥주를 가지고 참가하게 되었다. 소나무 잎 사이사이로 비치는 햇살, 그리고 바닷바람이 만들어내는 보라빛 맥문동꽃이 일렁일렁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깊은 심해의 파도 같이, 혹은 숲에 걸쳐있는 구름 같이 몽환적이고 신비로웠다. 계속 멍때리고 보고 있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쐬며 간단히 산책도 할 수 있어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었다.
맥주 업체는 총 4개 업체가 참여했고, 서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양조한 수제맥주를 가지고 참가를 하여, 시음행사를 하였다. 서천에서도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역의 농산물을 가지고 맥주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근처에 스카이워커, 그리고 국립생태원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오기에도 좋은 코스인 것 같다.
우리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무려 5일 동안 열린 축제를 함께 했다. 축제기간이 끝나도 9월 초까지는 맥문동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 동네작가 상세-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린대로 (greendaer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