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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면-김민기] 뜻밖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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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4
안녕하세요
성산면 동네작가 김민기입니다~
오늘은 뜻밖의 수확을 했어요ㅎㅎ
저희집은 가지를 정리했는데
윗집에서 저희집으로 가지와 오이가 자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윗집 어르신께 허락받고
합법적 서리를 했습니다^^
가지 꽃이 예쁜 연보라색 이네요
가지색은 먹음직스러운 보라색이지만
꽃은 단아한 보라색이라
다른 매력이 있네요
오이도 잘 자라고 있어요~
곧 따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오이덮밥이 유행이여서
자주 해먹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추!
고추는 강한 햇빛을 받아
빨간색으로 말려지고 있어요
농약을 안쳐서 노린재가 즙을 빨아먹고 있네요
요즘 해충이 많아진 것 같아
고민이 많아지네요
다들 어떻게 방제하시나
동네 어르신들께 여쭤보려구요~
경험이 많으셔서
척척 박사님처럼 문제를 해결해주신답니다ㅎㅎ
이번달도 빠르게 지나갔네요
더위가 좀 물러가고
여유로운 9월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