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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면-오기수] [서수알리미]논콩 자귀풀 손제초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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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30
안녕하세요. 동네작가 서수알리미입니다.
오늘은 논콩 자귀풀 손제초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드리겠습니다. ^^
올해 비축농지에 처음으로 대찬콩 종자를 파종하였습니다.
7~8월 기록적인 장마로 인하여 작황이 심히 염려스러웠는데,
다행히 사진과 같이 잘 회복하여 조금 아쉽지만
나름 고군분투하여 무럭무럭 뒷심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기계 두줄 파종한 논콩입니다.
그래도 근방에서는 나름 작황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원래 작물은 좋을수록 눈과 손이 많이 가는거 농부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기세 이대로 가자!!! 그래서
오늘은 우리 콩밭의 불청객 자귀풀을 손제초 하기로 큰마음 먹었습니다.
이 녀석이 자귀풀입니다.
자귀풀은 콩과 식물로 콩처럼 꼬투리를 맺어 번식하게 되기 때문에
꼬투리가 여물기전에 반드시 제거해 주셔야 됩니다.
꼬투리가 여물어 터져 버리면 다음해에 더욱더 무성하게 자라나게 됩니다.
자귀풀은 뿌리도 적고 키가 크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과 인력을 투자하면 비교적 손쉽게 제거 가능합니다. ^^
열심히 손제초 하고 있는 모습을 아내가 찍어줬습니다. ^^
저와 아내 처남과 함께 세명이서 한필지에 두시간 정도씩 소요되었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논으로 들어가기 까지가 힘들지, 들어가면 몸이 저절로 움직여 집니다.
이 사진이 전체적인 작업전 사진입니다.
정말 많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이 사진이 모든 작업 후의 사진입니다.
사진을 다시 봐도 뿌듯 합니다.
이런 과정들이 있기에 농부는 본인의 작물에 남다른 애정을 느끼나 봅니다.
앞으로 이기세 이대로 잘 가꿔서
대풍으로 수확하는 현장 이야기도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동네작가 상세-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포털 그린대로 (greendaer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