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공간
HOME > 회원공간 > 회원들 사는 이야기
[성산면-김민기] 비 온 뒤 맑음
- 관리자
- 0
- 380
- 글주소
- 07-21
안녕하세요
성산면 동네작가 김민기입니다~
저번주에 엄청난 비가 내렸죠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약 500mm 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뉴스기사를 통해 봤는데요.
군산은 다행이도 가로수가 쓰러지고
산사태, 침수피해는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공무원분들이 지난 6월부터 배수로를 정비하고
빗물받이 주변의 나뭇가지와 낙엽을 청소하셨다고 해요^^
상습침수지역은 대형 빗물받이로 교체해주셨다고 합니다.
집중호우가 시작 된 후
군산시 공무원은 전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산사태 위험지역과 하천등을 미리 살펴본 뒤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사전대피를 권고했습니다.
저희 성산면도 성산면 주민센터 쪽
굴다리가 있는데
공무원분들이 통제하시는 걸 봤습니다.
안전재난문자로도 통제중이라며
알림이 오더라구요~
지금은 날이 갠 상태여서
먹구름만 살짝 있고
간간히 햇빛도 나옵니다
오랜만에 하얀 구름과 파란하늘, 해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곤충들도 비가 올 땐 보이지 않다가
비가 그친 후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요
아직 성충이 안된
사마귀가 저희 집 벽에 붙어있어요
벌들도 비가 올 땐
집에 있다가
꿀을 따러
옥수수 꽃에 모여들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농작물 피해가 심하다고
저희 옆집 할아버지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비가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고
낙과, 침수 등으로
농부님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아요
무사히 장마가 지나가
피해가 조금이라도 없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