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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면-채형림] 하지감자 먹으며 여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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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29
하지감자라고 들어보셨나요?
이웃 어르신들이 '하지감자'라고 해서
하지감자라는 품종이 있는 줄 알았는데
24절기 중 하나인 하지 즈음에 수확하고 먹는다하여
'하지감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지금 나오는 감자는 주로 남쪽 지방에서 재배되는
봄 감자입니다. 강원도 지방에서 재배되는 고랭지 감자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지요.
하지에 먹는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몸의 열을 내려주어 더운 여름에 먹으면
좋을 식재료가 됩니다.
저도 엄마와 함께 텃밭에 심어둔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정확히 하지를 하루 앞두고 수확했어요.
아직 감자꽃이 피어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감자꽃 보신 적이 있나요?
감자꽃이 생각보다 예쁩니다.
작은 것부터 큰 것 까지 아주 다양하게 수확했어요.
그 중 일부는 소량이지만 로컬푸드에 출하했어요.
우리 식구들이 다 먹기에는 좀 양이 많았거든요.
매일 팔릴 수 있는 소량만 정성껏 포장합니다.
이제 감자를 맛볼 시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자 볶음입니다.
감자전분을 씻어내고 감자를 볶아주고,
감자를 얇게 썰어 감자칩도 만들어 줍니다.
남은 알감자로는 조림을 해 먹을 계획입니다.
내가 직접 길러 먹는 재미,
농촌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하지감자 먹으며 여름 준비 어떠세요?
오늘도 잘 먹고 잘 쉰 하루였어요.
출처 : 지자체관 > 상세 - 귀농·귀촌종합센터 (returnf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