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공간
HOME > 회원공간 > 회원들 사는 이야기
[옥구읍-김성환] 논밭 한가운데에서 자라는 무항생제 새우!!
- 관리자
- 0
- 342
- 글주소
- 06-27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64에 있는 신선수산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군산하면 넓은 평지로 유명한데요.
이곳에서 논을 작업하여 새우 양식장을 만들었다고 하여 찾아가봤습니다.
밖에서 사장님을 불러보았지만 대답이 없으셔서
밖에서 강아지랑 5분정도 놀다보니 사장님께서 나와주셨습니다.
일하고 계셔서 못들으셨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셨고, 주변을 같이 둘러자고 제안을 하시길래
감사한 마음으로 신선수산의 작업장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기계를 이용하여 물속에 용존산소량을 높혀주는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 곳에서 새우를 양식하고 계셨는데요. 논이다보니 흙이나 그 외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사장님께서는 매년 수질검사를 받으셨고,
전 항목이 불검출 또는 허용기준 통과를 하셨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셨고
검사성적서도 보여주셨습니다.
성적서에는 작년 7월 29일에 물을 수거해가서 8월 24일날 결과가 나온건데요.
모든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으신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새우 품질 및 수질관리에 있어서는 자부심이 있으신만큼
심혈를 기울여서 관리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저에게 새끼 새우를 잡아보라고 제안을 하셨고, 저는 사장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그물을 올려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새우가 많지 않아서 물어보니 먹이를 줄 때는 새우들이 자기를 따라오지만,
방금 식사를 한 새우들이였고, 더이상 배가 고프지 않기 때문에 저기 멀리 가셨을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투명하게 보이는 것들이 새끼 새우이고,
새우 이외에는 이물질이 보이지 않은 깨끗한 수질환경이라는 걸 다시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물을 내려놓고 주변을 한바퀴 마저 돌아보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사장님께서는 둘러보고 사무실로 와서 커피한잔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새우양식장은 논으로 둘러쌓여 있다보니 사진을 찍었을 당시 자라고 있었던 보리를 볼 수 있는데요.
다 자란 보리는 정말 멋있고, 넒은 평지를 보고있자니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였습니다.
새우양식 작업을 하면서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면 하던 일도 덜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바퀴를 다 돌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에 사무실을 찍어봤습니다.
사무실에 도착 후 사장님과 약 2시간정도 대화를 나눴고,
무항생제 새우를 여기서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더니
이우철박사님과 협력하여 소르젠 기술로
무항생제 새우를 양식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셨고,
현제 사장님께서 1호점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중국으로 수출하여 국가를 위해 이바지하시고 싶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여러가지고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