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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면-김민기] 비오는 날, 초록이 빛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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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30
안녕하세요
성산면 동네작가 김민기입니다.
저번주 연휴동안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래도 연휴라
관광지나 카페에 사람이 붐비더라구요.
처음엔 연휴에 비가온다길래
달갑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이제 논에 물이 필요한 모내기 철입니다.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마냥 싫어하던 비가 고맙게 느껴집니다.
자연이 농사를 지어준다고
말씀해주시던 어르신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사계절의 때를 맞춰
농사를 짓는 옛날사람들의 지혜를 닮아가고 싶습니다.
비가 오며 초록이 더 빛나보입니다.
나무들은 더 싱그럽고
풀 잎에는 이슬이 맺혔습니다.
길고양이가
비가 그치길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그림같습니다.
새끼 오목눈이가 비에 길을 잃어
집으로 들어와
잠시 쉬어가게 한 뒤
자연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니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비가 꼭 필요한 존재라고
바꿔서 생각을 하니
비오는 날도 좋아집니다^^
여기까지 동네작가 김민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지자체관 > 상세 - 귀농·귀촌종합센터 (returnf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