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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면-박진우] 추억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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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30
안녕하세요.^^
동네작가 임피면에 좋은 친구입니다.~~
어느 덧 봄도 무르익어 5월 끝자락에 서울에서 아내가 왔습니다.^^
귀농을 꿈꾸며 먼저 임피면에 내려와서 준비를 하고 있는 도중에 귀한
두 가정과 친해졌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두 가정과 부부 동반으로 만나 저녁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호호 하하 하면서 귀농 생활 이야기를
저희 부부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잠시 어릴 때 추억을 담아 봅니다.
찬란했던 봄 꽃들이 봄 비에 고개를 떨구며 뚝뚝 떨어진 길을 따라가니
감자 밭이 나타났습니다.
감자는 국민 간식이지만 칼륨과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나트륨, 노폐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어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혈압 조절과
신근 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에 좋다고 하니 많이 드세요.~~
아름다운 5월에 끝자락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들판 곳곳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들도 하나같이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발밑에 짓밝힌 한 포기의 풀들도 다 의미가 있듯이 우리가 이곳
임피면에 온 것도 뜻이 있고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술산 초등학교까지 왔습니다.
머릿돌에는 술산 초등학교라고 큼직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정면에서 학교 건물에는 꿈. 열정.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배움터란
글씨는 빛 바랜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네를 보는 순간 어린 시절 함께 타던 아침 이슬처럼 이나 맑은 눈을
가진 친구 그저 편안하면서도 꾸밈이 없는 모습 순백 함으로
다가온 봄 날 같은 친구 내 친구라서 좋았고 내 친구라서
행복했었던 그 추억이 내 머리에 스쳐가지만
추억은 마음에 담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술산 초등학교를 한 바퀴 돌면서 어릴 적 시골 운동장에 뛰어 놀던 지난
추억을 담아 보고 황금 빛을 한 보리밭을 끝으로 동네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아내는 2박 3일 군산 임피 여행을 하고 서울로 갔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귀한 두 가정도 만나고 추억도 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ㅎㅎㅎㅎ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밭도 수확의 손 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림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요.???
추수의 행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출처 : 지자체관 > 상세 - 귀농·귀촌종합센터 (returnf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