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수 알리미 입니다.

오늘은 우리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선한농장

유기농 양배추에 대해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

선한농장에서는 직접 양배추 모종을 키워

80%는 군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로

10%는 지역로컬푸드로

10%는 식품공장에서 유기농 양배추즙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럼 양배추 아주심기부터~ 수확, 판매 과정을 아래에 사진과 함께 알아볼까요?

양배추는 200평 단동하우스에

1900주 정도 아주심기 합니다.

항상 두줄로 심었었는데, 올 해엔 처음으로 세줄 도전해보았습니다.

세줄로 심었을때는 조금 더 모종을 많이 심을 수 있지만

두줄로 심었을 때 보다 가운데 심어진 양배추들은 약간 크기가 작습니다.

양 vs 정품률 중 어느곳에 중점을 갖고 있는지 개인의 차이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3월7일 아주심기 직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작고 여리여리한 모종이 2~3kg의 양배추로 수확이 되기까지는 약 80~90일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유기농으로 키우면서 따로 멀칭을 하지 않다보니

수확시기엔 항상 이렇게 풀이 까꿍하고 곳곳에 삐죽삐죽 있습니다.

손제초를 한번 싹~ 돌았는데도 풀이 이정도 입니다.

풀만큼 작물이 자란다면 아마 농부들 중 부자가 아닌 사람은 없을겁니다 ㅎㅎ

풀 의문의 1승 입니다.

수확하는 날 찍은 양배추 사진입니다.

작년에 고추를 심었던 하우스에 돌려심기로 이번에는 양배추를 재배하였더니

확실히 연작피해 없이 좋습니다^^

반짝반짝 윤이나고 속이 꽉차서 보기보다 무게가 잘 나가 수확하면서 기분이 하늘위로~~~ ㅎㅎ

이 예쁜 양배추가 군산시 관내 아이들의 급식으로, 군산 시민들의 식탁으로, 양배추즙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니 뿌듯+행복 합니다.

오늘은 소소하게 60% 수확하였으며 무게는 약 2톤 이었습니다.

며칠 후 나머지 40%도 수확 할 예정입니다.

이번 작기엔 크게 해충에 피해가 없어서 방제는 딱 1번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하여 하였으며,

관주로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보급되는 미생물을 꾸준히 먹였습니다.

유기농 농사에서는 미생물의 효과를 톡톡히 봅니다. 참고해주세요 ^^

마지막 사진은 로컬푸드에 출하한 양배추 입니다. ^^

농부는 소비자가 맛있게 드시고 만족하시고

또 찾아주시면 그저 행복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양배추 아주심기부터 수확, 판매에 관해 소개해 드렸는데, 

양배추 한번 도전 해 보실까요? ㅎㅎ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지자체관 > 상세 - 귀농·귀촌종합센터 (returnf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