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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면-채형림] 군산꽁당보리축제, 보리밭에서 펼쳐지는 축제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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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8
지난 5월 4일 군산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앞들에서 제18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농민과 귀농·귀촌인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지난 4년간 열리지 못했기에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고 해요.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위해 14ha를 보리, 메밀밭을 조성하고,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가 있어 축제를 찾는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었답니다.
미성동 주민들이 준비한 먹거리와 대표 특산물 흰찰쌀보리를 포함한 다양한 잡곡들도 판매되고 있었어요.
역시 축제엔 먹는 게 제일 중요하죠? 꽁당보리밥과 보리국수가 주메뉴로 등장했습니다.
예로부터 군산은 보리 주산지로 조선시대에는 임금님 진상품이었다죠?
군산에서 생산되는 보리의 품질은 그만큼 뛰어나답니다.
플리마켓 부스는 귀농·귀촌인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현재의 기후변화에 발맞춘 열대과일, 2차 가공품까지 아주 풍성했어요.
보리축제답게 군산 보리를 이용한 보리차와 맥주 부스도 눈길을 끌었어요.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떡과 뻥튀기 간식으로 봉사하시는 생활개선회 회원분들덕에 뱃속이 든든해졌답니다.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위해 조성된 를 보리밭을 배경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보리 경관을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비가 와서 3일 동안의 축제가 하루만에 끝이 났지만 '미래의 고향,
엄마품같은 꽁당보리밭'이라는 슬로건답게 참석한 이들에게 엄마품같은 포근한 추억이 되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