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공간
HOME > 회원공간 > 회원들 사는 이야기
[임피면-박진우]아름다움을 기다리며~^^
- 관리자
- 0
- 394
- 글주소
- 05-01
안녕하세요!^^
동네작가 임피면에 좋은 친구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더 아름다운 곳 고즈넉한 한옥과 진분홍빛
화려한 배롱나무꽃의 명소 군산 임피 향교를 소개합니다.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며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는 곳입니다.
임피향교는 현유의 위패를 봉항하는 제향 공간과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하는
강학공으로 나누며 이곳에는 명륜당, 동재와 서재, 홍학당
그리고 대성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홍살문이 있던 자리에 나무가 아닌 쇠기둥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데 칠이 많이 벗겨진 홍살문과 하마비가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문을 들어서니 푸른 정원으로 이루어진 명륜당이
푸른정원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돌계단을 올라 대성전에 들어섰습니다.
공자를 모신 사당인 대성전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95호입니다.
대성전에는 공자의 위패를 가운데 모시고 동서쪽으로 맹자 등 네 성인,
주자 등 중국 송나라 때 유학자 네 명을 함께 모셨습니다.
신라시대 설총을 비롯한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도 모시고 있습니다.
임피향교는 8월에 배롱나무에 꽃이 필 때와
가을에 은행잎이 노란색으로 물들어 갈 때가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배롱나무와 은행나무가
서로를 위로하며 기디림에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다림은 아름다운 만남을 주고 축복을 줍니다.
약간 가파른 돌계단과 고즈넉한 내삼문을 품고 있는
아직 배롱나무꽃이 피지 않은 매끄러운 배롱나무와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배경은 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임피향교 관광을 마치고 나오면서 바로 앞에 임피면 읍내리 출신인
문학 작가 채만식 도서관에 들려보았습니다.
1930년대 식인지 사회에서 일제 치하의 비 인간적 처사와
가혹한 검열에 대해 다각적으로 문학 작품을 반영하며 활동한
채만식 선생의 활동 작품과 유아, 아동 , 전문 서적까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임피향교를 소개하는 것은 무더운 여름날에 화려한
꽃 향연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공간이기때문입니다.
많이 많이 오세용~~^^
출처 : 지자체관 > 상세 - 귀농·귀촌종합센터 (returnf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