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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읍-김성환]어은마을에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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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27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을 알리는 비가 내리고 난 뒤,

싱그러운 봄을 알리는 벚꽃이

어은마을에도 피었습니다.

그저 길거리를 걷는 것 만으로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벚꽃은 오랜 기다림 끝에 아름답게 피어나지만,

금세 떨어져 바람에 날아가 버립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느끼기에는

벚꽃이 눈이 내리는 것처럼 아른거리며 제 앞에서 춤을 추는 듯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벚꽃은 흩날릴 때 가장 멋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오늘만큼은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꽃은 항상 사람들을 더 좋고, 더 행복하고 더 도움이 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부들이 국민을 위해 식량을 제공한다면,

꽃은 영혼을 위한 식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발견한 나무인데, 벚꽃인 것 같지만 색깔이 달라 찍어봤습니다.

아직 귀농 초보인지라 구별하기는 조금 힘들지만,

어은마을에는 논, 밭 옆이나 길거리를 지나가다보면

이러한 나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은마을 자체가 도로정비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 길거리에 심어진 나무도 많다보니

길을 걸으면서 산책하는 것 조차 힐링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도시화된 지역이 많은 곳은 지구를 아프게 만든다고 생각하는데,

꽃과 나무가 많다면 지구가 더욱 건강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 드는데요.

마치 눈이 온듯하게 벚꽃들이 길거리에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연인들이 이런 길거리를 걷는 이유는 멋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꽃은 어떠한 갈등도 감정도 없이 그저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보러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깊은 산속에서도 벚꽃은 피었는데요.

농사 짓다가 힘들면 벚꽃을 보고 쉰다면,

그만큼 더 좋은건 없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출처 : 지자체관 > 상세 - 귀농·귀촌종합센터 (returnf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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